갑작스럽게 기온이 뚝 떨어진 날씨에 따뜻한 국물이 간절한 계절이다. 꽁꽁 언 몸을 따뜻하게 녹이면서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을 찾고 있다면 칼국수를 빠트릴 수 없다. 추운 날씨에 걸쭉한 국물, 그리고 납작하게 썰어낸 칼국수 사리의 조합은 쉽게 거절하기 힘든 유혹이다.
일반적으로 칼국수라고 하면 고깃국물과 부드러운 면이 어우러진 안동국시가 대표적이지만, 취향에 따라 닭 육수를 사용해 만든 진하고 깊은 맛의 닭칼국수나 장칼국수, 혹은 얼큰한 국물에 풀어낸 칼국수 등을 떠올리기도 한다. 평소 맛보던 칼국수와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지닌 칼국수를 맛보고 싶다면 아래의 식당들을 찾아보자. 서울에 자리한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칼국숫집을 소개한다.

진하게 우려낸 닭칼국수, 명동교자

명동교자에서 만들어내는 칼국수답게 얇은 피로 모가 지게 빚은 만두가 들어가며, 칼국수 면도 얇고 쫄깃하다. 다진 고기가 고명으로 듬뿍 올라가며, 닭 뼈를 푹 고아낸 진한 육수를 사용해 깊은 맛을 냈다. 먹기 전 고명을 잘 풀어 국물과 섞어 먹으면 된다. 자칫 느끼해지기 쉽지만 함께 나오는 마늘이 듬뿍 들어간 김치를 함께 곁들이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칼국수 면 사리와 공깃밥은 원하는 만큼 리필해준다. 국수를 다 건져 먹은 뒤 남은 국물에 밥을 말고 양념장으로 간을 하여 국밥처럼 먹는 방법도 추천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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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02-776-5348
위치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2가  25-2
영업시간 10:30~21:30
주차 불가

얼큰하게 맛보는 육개장 칼국수, 문배동육칼

육개장에 칼국수 사리가 들어가는 육칼이라는 메뉴를 널리 알린 곳이다. 곳곳에 분점이 있지만 본점은 삼각지에 자리하고 있다. 대표메뉴인 육칼을 시키면 육개장과 칼국수가 각각 별도의 접시에 담겨 나온다. 육개장에는 큼직하게 썬 파와 고기가 듬뿍 들어가 맛을 살린다. 국물이 얼큰해 국수를 국물에 넣고 끓여 나오지 않더라도 제대로 맛을 느낄 수 있다. 기본으로 간단한 나물 반찬 세 종류와 깍두기, 김치가 깔리며, 담백하고 깔끔한 맛으로 음식과도 잘 어우러진다. 점심시간에는 대기인원이 많아 오래 기다려야 하니, 식사 시간을 피해 찾아가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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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02-713-6204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문배동 34
영업시간 09:30~18:00|토요일 09:30~17:00
주차 불가

전주에서 올라온 분식집 칼국수, 베테랑

전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베테랑 칼국수가 서울에 분점을 냈다. 센트럴시티 터미널 호남선 승차장 내에 자리하고 있다. 일반적인 칼국수면 대신 두툼한 우동 면을 쓰는 것이 특징이다. 멸치 육수에 계란을 듬뿍 풀어 떡국과 흡사한 맛을 낸다. 들깻가루와 고춧가루, 김 가루가 고명으로 듬뿍 올라가 먹기 전에 잘 풀어 먹으면 걸쭉하면서도 구수한 맛을 낸다. 주로 칼국수와 만두를 함께 시켜 먹는 사람들이 많으며, 쫄면도 인기가 좋다. 대기인원이 많지만 테이블 회전이 빨라 금방금방 들어가서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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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02-6282-1977
위치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19-3
영업시간 09:00~21:00
주차 불가